모니터 해상도란? FHD, QHD, 4K 차이

이 글은 컴퓨터나 노트북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해상도 설명서입니다. 모니터의 해상도는 화면이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는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. 또한, 어떤 작업에 어떤 해상도가 적합한지를 알고 있으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. 프로페셔널 사용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용어들을 쉽게 풀어 설명해드릴게요.

해상도란 무엇인가요? 아주 쉽게 설명

모니터의 해상도는 화면에 몇 개의 점(픽셀)을 찍을 수 있는지를 말합니다. 숫자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점이 있어 그림이 더 세밀하게 보이는 거죠. 예를 들어, 1920x1080 해상도는 가로로 1920개, 세로로 1080개의 점이 있어서 총 2백만 개 넘는 점으로 화면을 그리는 겁니다. 작은 그림일수록 적은 점으로도 되지만, 큰 화면일수록 점이 많아야 선명하게 보입니다.

해상도가 높으면 좋은 건가요?

네, 대부분의 경우 해상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고, 글자나 그림이 또렷하게 보입니다. 하지만 무조건 높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. 화면이 작으면서 해상도만 너무 높으면 글자가 너무 작게 보일 수 있어 불편할 수 있어요. 그래서 윈도우에서는 배율 조정이라는 기능을 써서 글씨를 키워주기도 합니다.

게임에선 어떤 해상도가 좋을까요?

게임을 할 땐 고해상도가 좋지만, 고해상도일수록 컴퓨터가 해야 할 일이 많아져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요. 예를 들어 같은 컴퓨터라도 1920x1080에서는 부드럽게 돌아가던 게임이 3840x2160(4K)에서는 끊길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자신의 컴퓨터 사양에 맞는 해상도를 고르는 게 중요해요.

  • FHD: 대부분의 게임에서 충분히 부드럽고, 적당한 그래픽카드로도 실행 가능
  • QHD: 화면이 더 넓고 선명해요. 게임이 더 멋지게 보이지만 중간급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해요
  • 4K: 아주 정밀하지만 컴퓨터 사양이 높아야 부드럽게 게임을 할 수 있어요

배터리가 빨리 닳는 이유도 해상도 때문?

맞습니다! 노트북에서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을 더 열심히 그려야 하니까, 그만큼 전기도 더 많이 써요. 그래서 고해상도 노트북은 예쁘고 선명하지만, 배터리가 더 빨리 닳을 수 있어요. 외출이 잦거나 전원을 오래 써야 할 땐 FHD 정도가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.

화면 배율은 왜 조정하나요?

4K 같은 고해상도에서는 글자가 너무 작게 보일 수 있어요. 그래서 윈도우에서는 화면의 글자 크기를 키워주는 배율 조정이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. 100%는 원래 크기, 150%는 글자를 1.5배 키워서 보이게 해줍니다.

  • FHD: 보통 100%로도 충분히 잘 보입니다.
  • QHD: 눈이 불편하면 125% 추천
  • 4K: 보통 150% 이상으로 설정해야 가독성이 좋아요